책과 영화
[영화] 돌아온 맷 데이먼의 제이슨 본
더사문난적
2016. 7. 30. 16:48
제이슨 본
2016년 감독 폴 그린그래스
개봉일 관람. 극장에서 뭘 볼까 고민하다가 '인천상륙작전' 대신 골라봤다.
원래 본 시리즈는 로버트 러들럼의 원작소설 3부작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내 기억으로는 90년대 지금은 망한 고려원에서 '잃어버린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소개된 적이 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리처드 체임벌린이 주연한 드라마인지 영화인지로도 이미 만들어진 적이 있고..3부작 이후 외전이 나왔다가 다시 이번에 맷 데이먼주연으로 후속작이 나왔는데, 갈수록 제이슨 본이 제임스 본드와 수렴해 가는 모습을 보인다.
대충 그까이꺼 하고 줄거리 상관없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James Bond 같고.. 반면에 다니엘 크레이그 선생의 몸빵 제임스 본드는 Jason Bourne 쪽으로 이미지가 이동한다.
그럭저럭 시간 때우기는 좋은데, 완성도와 재미는 속편이 나올수록 저하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