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경제, 박종훈]
KBS 기자인 필자의 컬럼을 온라인에서 몇편 봤던 기억이 있어서 구매한 책.
유행따라 지은 것 같은 제목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으나, 정부의 경제 정책, 1등기업, 부동산문제, 세금정책, 부채, 빈부격차, 복지, 인구감소, 청년지원 등 큰 그림에서 우리 나라 경제상황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흥미로운 역사적인 예화를 곁들여 읽기 쉽게 글을 풀어나간다. 지난주에 모 세미나를 다녀오느라 몇시간 비행기 안에 머물러 있었는데 필자의 주장에 공감하며 단숨에 읽어볼수 있었다.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다다르기 전에 중산층을 강화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 이 책 에필로그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있다> 부분이다.
그런데 필자의 희망을 담은 마지막 장 제목과 달리 과연 이런 거시적인 정책변환이 이 정부에서 가능할지?
상당기간 '各自圖生' 을 화두로 삼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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