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의 작가인 앤디 위어의 최신작. 미래의 어느 날, 인류는 태양의 빛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관측하게 되고, 그 이유가 '아스트로파지'라는 외계 (미)생물체가 대량으로 우주공간을 넘어 태양계로 들어와 항성의 빛 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에너지의 양이 10% 아니 5%만 줄어들어도 인류는 엄청난 기후변화로 멸종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인데, 주변 우주공간을 관측해보니 태양과 비슷한 다른 항성들도 아스트로파지에게 에너지를 빼았기고 있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그런데 유독 12광년 거리에 있는 타우 세티 항성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마도 타우 세티 항성에는 아스트로파지로부터 빛에너지의 손실을 막는 어떤 비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전 세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