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레더바로우 지음 / 안혜림 번역, 2022 브레인스토어 원제 Melting Sun : the history of nuclear power in Japan, and the disaster at Fukushima Daiichi 녹아버리는 일장기 모양 그야말로 "Melting Sun" 모습의 표지 디자인이 강렬하다. 큰 제목 '후쿠시마'만 보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의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야기를 다룬 것인줄로 예상했으나, 실제 펼쳐보니 일본의 전력산업의 역사와 원전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책이다. 일본의 개항과 그 이후 시기인 19세기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전기, 전력산업의 역사를 일본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왜 일본 동쪽은 50Hz, 서쪽은 60Hz의 주파수를 사용하게 ..